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종로구관광협의회가 9월 5일 청계천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 '세종대왕 도보 친림 어가행차 의전 재현' 행사에서 세종대왕과 호위 군사, 의장기수 등이 조선시대 의전 체계와 문헌 고증에 기반한 복식 및 소품을 갖추고 도보 행차를 재현하고 있다
주최 단체인 종로구관광협의회(회장 전상현)는 오늘(5일), 조선 세종대왕의 친림 어가행차 의전 체계를 도보 중심의 상징 행차로 복원·재현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단순한 축제성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왕의 공식 행차 의전 체계를 문헌 고증에 기반하여 철저히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도기, 호위군, 문관 및 승지 등이 엄격한 위계 질서에 따라 배치되었으며, 세종대왕의 도보 친림 행차 동선(50~100m)을 상징적으로 구현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산(伞盖)과 의장기 등 전통 소품과 고증된 의상을 완벽하게 갖추어 조선시대 국가 의례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주관 단체인 세종대왕국민위원회(회장 이윤태)는 이번 행사를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행차의 전 과정을 다각도로 영상 촬영 및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20분 이상의 기록 영상을 제작하고 디지털 아카이브 파일 1식을 구축하여, 향후 교육·전시 및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공공 문화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상현 종로구관광협의회 회장은 "이번 어가행차 재현은 왕의 행차를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체계적인 국가 의례 문화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증 기반의 전통 문화 재현 모델을 정립하고 세대 간 역사 인식 격차를 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