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소프라노 손지수가 작곡가 김효근의 한국가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새롭게 기록한다. 손지수는 오는 9월 1일 첫 번째 EP [꿈]을 시작으로 네 장의 미니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손지수, 김효근을 노래하다> 프로젝트의 막을 올린다.
오페라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소프라노 손지수는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역을 맡으며 장르를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통 클래식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가창력과 맑고 투명한 음색에 섬세한 표현력을 더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온 손지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각 곡이 지닌 이야기와 정서를 섬세하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특히 노래의 가사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곡마다 담긴 감정과 서사를 하나의 장면처럼 그려내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했다.
작곡가 김효근은 전 앨범의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가곡의 서정성과 성악의 아름다움에 동시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한국가곡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김효근은 <첫사랑>, <눈>, <내 영혼 바람되어> 등 널리 사랑받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김효근의 음악적 방향성과 오랜 시간 그의 작품을 무대에서 노래해온 손지수의 해석이 만나, 원곡이 지닌 정서를 살리면서도 손지수 특유의 맑은 음색과 풍부한 감정, 뛰어난 가사 전달력을 담아냈다.
<손지수, 김효근을 노래하다>는 총 13곡을 ‘꿈’, ‘사랑’, ‘삶과 기도’, ‘영원’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나누어 선보인다. 각각의 EP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한 사람이 꿈꾸고 사랑하며 삶을 살아가고 그 시간을 기억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Ep.1 [꿈]에서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꿈과 동심, 그리고 새로운 내일을 향한 희망을 노래한다.
Ep.2 [사랑]은 사랑의 시작부터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깊어지는 마음을 담는다. Ep.3 [삶과 기도]에서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Ep.4 [영원]에서는 시간과 기억, 그리움과 이별 이후에도 오래 남아 있는 마음을 노래한다.
<첫사랑>, <내 영혼 바람되어> 등 김효근의 대표작을 비롯해 <사랑의 꿈>, <가장 아름다운 인생>까지 서로 다른 시간과 정서를 담아낸 13곡은 손지수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김효근의 작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노래가 가진 정서와 이야기를 따라 네 개의 주제로 엮어 손지수만의 해석으로 들려준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손지수, 김효근을 노래하다>는 9월 1일 Ep.1 [꿈]을 시작으로 9월 15일 Ep.2 [사랑], 10월 1일 Ep.3 [삶과 기도], 10월 15일 Ep.4 [영원] 순으로 공개된다. 음원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8일에는 거암아트홀에서 <손지수, 김효근을 노래하다> 공연을 개최해 네 장의 앨범으로 이어진 프로젝트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