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갤러리벨비(디렉터 윤성지)가 서울 강남의 새로운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2026 서울아트위크의 미술 동선을 코엑스권으로 넓힌다.
갤러리벨비는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 새롭게 확장한 전시 공간에서 강해찬·김윤·이유빈·홍수정 4인전 《존재의 형태 Ⅱ》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문을 연 코엑스 전시 공간의 첫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갤러리벨비의 공간 확장과 기획 방향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다.
도산사거리 인근 본관에 이어 마련된 코엑스 공간은 갤러리벨비가 기존의 전시 활동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롭게 운영하는 전시장이다. 특히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아트위크의 주요 전시가 집중되는 시기에 개최돼, 아트페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갤러리 전시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동선으로 주목된다.
《존재의 형태 Ⅱ》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해찬, 김윤, 이유빈, 홍수정 네 작가의 후속 전시다. 갤러리벨비는 지난 1월 본관에서 열린 《존재의 형태》를 통해 네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탐구한 ‘존재’에 대한 질문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그 문제의식을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확장한다.
전시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만져지지 않는 존재의 실재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네 작가는 저마다 다른 조형 언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억, 관계와 방향성 등 무형의 존재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끌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눈앞에 펼쳐진 시각적 형상을 통해 그것의 존재를 감각하게 된다.
갤러리벨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의 중심에 놓인 대상뿐 아니라 형체 없이 전해지는 또 다른 존재까지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에서부터 삶의 방향, 누군가를 향한 사랑과 같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감각되는 것들까지다.
결국 《존재의 형태 Ⅱ》는 ‘존재’를 하나의 고정된 형상으로 규정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실체화되는가를 묻는 전시다. 네 청년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이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하며 존재에 대한 다양한 감각의 층위를 만들어낸다.
특히 2026 서울아트위크 기간에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찾은 관람객이 코엑스 일대에서 갤러리벨비의 전시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아트페어와 갤러리 전시를 잇는 프로그램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전시는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주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7길 46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지하 2층 및 테헤란로87길 58 컨벤션별관 지하 2층이다.
한편 갤러리벨비 본관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146길 9 행담빌딩 1층에 위치한다. 전시 및 작품 관련 문의는 갤러리벨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