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장재원 기자 | 순수예술 창작 실험극단 극단대작의 제19회 공연 작품 〈전지적 관객 시점〉이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극장 '봄'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지적 관객 시점〉의 부제는 '희곡과 배우 그리고 관객' 작품은 대형 자본이 투입된 상업 공연에 집중되는 대중의 소비 경향과, 직관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 위주의 연극을 선호하는 관객의 문화의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공연은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자극적인 갈등과 극적인 전개를 작가가 써 내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무대 위 작가의 책상 곁으로 자리를 옮긴 듯한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희곡을 완성하는 것은 작가의 노트북만이 아니다. 배우의 몸과 관객의 시선,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질문이 작품을 완성해 간다.
작품은 타인의 비극이 누군가에게는 하룻밤 만에 소비되는 흥미로운 대본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드러낸다. 연극이 '안전하게 상품화된 엔터테인먼트'로 길들여지는 시대에, 〈전지적 관객 시점〉은 자극적인 쾌감 너머에 있는 본질적인 연극성을 화두로 제시한다. 블랙코미디의 형식을 빌려 관객의 '윤리적 불편함'을 건드리고, 우리가 타인의 삶과 죽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소비하는지 되묻는다.
이번 작품은 극단대작 김봉기 대표가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극단대작은 인간의 내면과 가족, 사회적 통념을 탐구하는 순수예술 창작 실험극단이다. 그동안 <엄마의 엄마><혼자가 아닌 나>등 여려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