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임지우가 호주 싱어송라이터 will hyde와 함께한 글로벌 협업 싱글 ‘waiting for u’를 발매한다.
‘waiting for u’는 연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과 기다림을 담은 R&B 곡이다.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며 휴대폰을 바라보거나, 작은 말과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들을 솔직하고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경쾌한 리듬과 두 사람의 조화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설렘과 기다림이 공존하는 감정을 부담 없이 담아낸다.
특히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임지우는 상대를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고, will hyde는 자신 역시 같은 감정을 품고 있다고 답하며 서로 다른 시선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두 사람의 보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실제 대화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더한다.
서로의 언어를 직접 소화한 점도 이번 싱글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임지우는 영어 가사를, will hyde는 한국어 가사를 부르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으려는 노력을 더했다. 특히 will hyde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인 제육볶음을 가사에 재치 있게 녹여내며 두 사람만의 유쾌한 케미도 담았다.
임지우는 "will hyde가 한국어 가사를 연습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발음을 함께 맞춰줬다. 처음보다 점점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협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임지우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관계 속 복잡한 감정을 자신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다져왔다. 지난 싱글 '미안해(Forgive Me)'에서 관계의 균열과 심리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면, 이번 'waiting for u'에서는 그 시선을 한 사람의 감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로 확장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그리고 각자의 감정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음악적 표현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번 협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공동 작업자인 will hyde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에 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탄탄한 리스너층을 구축해온 will hyde와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임지우의 음악을 더욱 폭넓은 해외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waiting for u'는 임지우가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바탕으로 해외 아티스트와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완성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감성으로 연결되며, 음악이 국경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글로벌 리스너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임지우에게 이번 협업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쌓아온 경험에 will hyde의 글로벌 팬덤과 영향력이 더해지며 활동 반경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이번 싱글을 통해 국내 리스너들과의 접점 역시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특정 시장에 머무르지 않는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임지우의 음악적 감성과 글로벌 협업이 국내 리스너들에게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임지우와 will hyde의 글로벌 협업 싱글 'waiting for u'는 7월 31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되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오는 8월 2일 오후 12시 정식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