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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피아니스트 배장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JCC 아트센터

데뷔 20년을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배장은의 단독 콘서트
2026.7.5(일) 오후 4시.. JCC 아트센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한국 재즈 신을 대표하는 연주자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이다.

 

현재까지 8장의 리더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그는, 2006년에 발표한 “The End and Everything After”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이후 JB Liberation Amalgamation (2019)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주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유학을 다녀온 1세대 재즈 아티스트로 한국 재즈계의 중심에 서있는 중견 피아니스트인 배장은은데뷔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꾸준히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선사하였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는 그를 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아는 연주자”라고 평가하였는데,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은,작곡가 겸피아니스트인 배장은의 보다 솔직한 현재의 이야기는 물론, 그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연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과 오랜 시간 함께 연주를 했던 동료들과의 깊은 호흡이 집약된 무대로, 배장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조망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트리오 편성으로 접해보는 특별한 우정의 무대

배장은의 첫 음반이자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The End and Everything After”(2006) 은 피아노 트리오 형식으로, 미국 유학시절 음악적 유대감을 형성했던 미국인 연주자들과 함께 만든 음반이다.

 

베이시스트 라이언 맥킬리커디는 배장은의 첫 음반부터 꾸준히 함께 작업을 해왔으며 그녀의 디스코 그래피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이름이다. 그는 2008년에 발매한 배장은 트리오 음반 “Go”에도 참여하였는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은 마치 그녀의 초심으로 돌아가듯, 한국 재즈씬에서 “한국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월간 재즈피플)고 평가받는 트리오 사운드를 오랜만에 다시 구현한다. 이에 가장 최상의 조합으로 음악의 깊이와 인터플레이를 보여줄 두명의 연주자 - 베이시스트 라이언 맥킬리커디를 특별히 미국에서 초청하고, 오랜 시간 그녀의 동료이자 노스텍사스 대학교 동기인 드러머 주화준을 영입하였다.

 

이번 공연은 20년의 세월을 지나 각자 더욱 깊어지고 단단하게 숙성된 세명의 연주자의 현재를 다시 목격할 수 있는 자리이면서, 재즈라는 우정의 끈으로 묶여진 이들의 연주는 보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스페셜 게스트, 라흐할마노프 출연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즐거움과 하이라이트로 최근에 SNS를 통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흐할마노프 (본명: 장숙자 여사)의 특별 게스트 출연이 예정되어있다. 피아니스트 배장은의 어머니이자, 음악 교육자 겸 피아니스트인 그녀는 최근 배장은의 SNS를 통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율이 틀어져버린 오래된 업라이트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서 8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신 있게 자신의 연주를 당당하게 들려주며, 꾸준히 연습을 통해 피아니스트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딸의 데뷔 20주년 무대를 축하하고자 지금도 연습을 하고 있는 라흐할마노프의 JCC아트센터 데뷔 무대 또한 이번 공연의 색다른 즐거움이자 감동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며, 모녀 피아니스트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피아노라는 악기가 전해줄 수 있는 보다 순수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배장은 (피아노) =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서경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연주와 교육, 창작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8장의 리더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그는, “The End and Everything After”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이후 JB Liberation Amalgamation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주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자라섬, 서울, 대만, 홍콩, 중국, 태국 등 세계 주요 재즈 페스티벌과 뉴욕의 Cornelia Street Cafe, Kitano Club 등 유수의 클럽에서 리더로 활동해왔다. 동시에 색소포니스트 그렉 오스비의 사이드맨으로 활약하며 그의 레이블 Inner Circle Music 소속 아티스트로서 국제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UNISA 국제 재즈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위상 또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솔로 피아노 EP“기쁜 자루와 피아노”와 저서 『화성에서 온 실용화성학』을 통해 음악적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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