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삼산(SamSan)이 오는 2026년 5월 27일 새 싱글 <산딸기>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삼산이 자신의 팬덤인 ‘산딸기’를 향해 보내는 독특하고도 강렬한 러브레터로 국악적 리듬과 미디사운드를 더한 삼산 특유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신곡<산딸기>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입안에서 톡 터지는 산딸기의 식감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삼산은 팬들의 사랑을 “맛보고”, “삼키고”, “터뜨리고 싶은” 원초적인 감정으로 재치 있게 치환하며 기존 팬송의 문법을 비튼다.
특히 “그 마음을 쏙 빼서 먹어버릴래”라는 가사는 질투와 애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밀고 당기는 관계를 삼산만의 유머와 감각으로 표현한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그 사랑을 - 사 - 랑 - 을” 후렴구는 주문처럼 귀를 사로잡는다. 국악적 리듬의 탄력 위에 얹힌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는 삼산과 팬덤 ‘산딸기’ 사이의 강렬한 유대감을 인상적으로 각인시킨다. 말랑말랑하고 다채로운 과즙의 이미지를 활용한 가사 역시 이번 싱글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다.

곡 중간 삽입된 산신령의 내레이션 또한 눈길을 끈다. “얘 삼산아, 네가 사랑을 아느냐?”로 시작되는 대사는 사랑을 갈망할수록 멀어지는 인간의 감정을 동양적 우화처럼 풀어내며 곡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해당 내레이션은 서의철이 참여했다. 이번 싱글은 삼산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보컬과 가야금 연주까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삼산은 전통적인 국악 어법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다. 이번 싱글 <산딸기>는 사랑과 집착, 질투와 애정을 가장 솔직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삼산 특유의 발칙한 에너지와 음악적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