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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승과 혁신'…23회 맞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집결

7월 23일 개막, 11일간 평창 알펜시아 일대서 개최…콘서트·아카데미·순회공연까지 확장된 음악 축제
'계승과 혁신'으로 돌아온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전통과 미래를 잇는 11일간의 음악 여정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026년 ‘계승과 혁신(Legacy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제23회를 맞아 한층 확장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음악제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대와 도내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예술감독 양성원의 기획 아래 전통과 동시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 감독은 “과거의 유산은 현재 살아 숨 쉬며 새로운 창작의 토대가 된다”며 “계승이 어떻게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음악을 통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총 19회의 ‘콘서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강원도 전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10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5회, 그리고 차세대 음악인을 육성하는 ‘대관령아카데미(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및 마스터클래스)’가 더해진다. 또한 학술 강연, 와인 아카데미, 아티스트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을 비롯해 지휘자 한스 그라프, 오스카 요켈,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 크리스토프 쿠앵, 막시밀리안 호르눙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악 분야에서는 소프라노 다니엘라 쾰러와 바리톤 김기훈이 참여하며, 파벨 하스 콰르텟, 알테무지크 서울, 강릉시립교향악단 등 다양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도 함께한다.

 

또한 임현재, 신경식, 이재리, 선율 등 차세대 연주자들도 참여해 미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음악제의 핵심 프로젝트인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올해 개막공연과 폐막공연, 그리고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를 포함해 총 3회의 주요 무대를 책임진다. 특히 폐막 이후에는 고양, 평택, 통영으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음악제의 예술적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콘서트 티켓은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공연별로 3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되며, 조기 예매 할인과 단체 구매, 강원도민 및 학생 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 등 폭넓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패스를 비롯해 주차별 패키지, 맞춤형 선택 패키지, 원데이 티켓 등 다양한 ‘콘서트 티켓 패키지’도 마련돼 관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3회를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교육, 교류, 확장이라는 다층적 구조를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승과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번 음악제가 국내외 음악계에 어떤 울림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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