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화려이력에도 불고하고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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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물으니 "어머니를 위해서다"라는 다소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 트로트를 하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겁다는 강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하고, 여러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워요. 다들 제가 트로트를 한다고 하니 의아해 하시는데,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저는 그 때부터 트로트만 불렀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워낙에 트로트를 좋아하셨거든요."
강남의 트로트 가수 데뷔를 알리는 곡 '댁이나 잘하세요'는 록 트로트 장르로, 그간 보지 못했던 강남의 가창력과 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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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강남이 태진아의 사랑을 받게 된 건 특유의 싹싹한 성격과 애교가 한 몫을 했다. 강남이 어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은 여러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보여진 바 있다.
또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의욕을 갖고 임하는 자세는 태진아를 감동케 했다. 강남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