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제85회 정기연주회 ‘Grace Night Concerto’를 통해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월 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윤동인이 지휘를 맡아, 고전부터 낭만, 성악과 편곡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이끈다.
2010년 창단한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적 저변을 넓혀온 민간 오케스트라다. 특히 연주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연간 다수의 콩쿠르를 개최하며 신진 음악인 발굴과 무대 경험 확대에도 힘써왔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젊은 협연자들이 있다. 프로그램에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드비엔의 플루트 협주곡 7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등 정통 협주곡 레퍼토리가 고르게 배치됐다. 여기에 장일남의 ‘비목’, 주세페 조르다니의 ‘Caro mio ben’이 더해지며 성악 무대의 정서도 함께 아우른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김보희,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서, 플루티스트 조은교, 테너 장영식, 피아니스트 김하윤, 피아니스트 조연진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악기와 성악이 교차하는 구성은 이번 공연을 단순한 정기연주회가 아니라, 차세대 연주자들의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는 무대로 확장시킨다.
공연 후반에는 상임지휘자 윤동인의 편곡으로 꾸며지는 찬송 선율도 마련된다. ‘How Great Thou Art’, ‘Nearer, My God, to Thee’, ‘Amazing Grace’ 등 익숙한 멜로디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재해석해, 보다 친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 협주곡의 구조미와 대중적 선율의 정서가 한 무대 안에서 공존한다는 점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측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화려한 협연 중심의 레퍼토리와 친숙한 선율이 결합된 이번 무대는, 전문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오케스트라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85회 정기연주회 ‘Grace Night Concerto’는 4월 9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