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국제아트센터 갤러리 라함(부산 서면 롯데호텔 인근)이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2월 1일까지 4주간 릴레이 형식의 기획전 「ART FAIR LAHA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아트페어형 전시로, 지역 미술시장에 새로운 대안 플랫폼을 제시할 전망이다.

갤러리 라함은 이번 전시를 회화, 일러스트, 공예,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예술 아트페어로 구성했다. 작품 판매와 작가 홍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실전형 전시 모델로 운영되며, 작가와 대중이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전시에는 AR·AI 기술 기반의 전시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관람객이 작품을 자신의 실제 공간에 가상 설치해보며 조명·색감·배치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작품 구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4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차별 최대 14명의 작가가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주차: 1월 06일(수) ~ 1월 11일(월) 
2주차: 1월 13일(수) ~ 1월 18일(월)

3주차: 1월 20일(수) ~ 1월 25일(월)
4주차: 1월 27일(수) ~ 2월 01일(월)

전시 공간은 2층 작가별 부스형 개별 전시와 1층 대표작 큐레이션 전시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오늘의 작가 Pick, 작가 릴레이 인터뷰, 블라인드 세일,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메시지 참여형 아트월, 10분 컬렉터 입문 가이드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 작가에게는 포스터·리플렛 제작, 작가별 홍보 엽서 200매 제공, SNS 홍보, 언론 연계 홍보, 초대장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이 제공되며, 참가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조유리 갤러리 라함 관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작품 발표를 넘어 작가·관람객·컬렉터가 직접 소통하는 실질적 유통형 전시 구조를 지향한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작가 교류가 확대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트페어 라함 운영팀_ 010-9637-5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