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 대장정의 마무리, 우수 단체 선정 경연

  • 등록 2025.09.23 1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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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최종무대에서.. 8개 단체 경합
창작지원금 및 음원 유통 등 실질적 혜택으로 신진 예술가 지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선릉아트홀이 주최하는 '2025 선릉아트홀 제8회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가 3개월간의 여정을 끝내고, 9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선릉아트홀에서 종합 경연인 [Finale & Contest]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신진 예술가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지속되어 온 이 축제는, 올해에도 독창적 조합의 8개 팀을 선보이며 전통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그동안 강은구(사람에서 사람으로 창작집단 MoR 대표), 김명옥(작곡가, 고등과학원 Fellow), 박상후(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장태평(작곡가, 지휘자) 등 전통예술계 명사 4인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작품을 개발해왔다. 9월 한 달간 개별 공연을 통해 각자의 음악적 기량을 다졌으며, 경연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Finale & Contest]에서는 그 노력을 집대성하여 음악적 역량을 펼치는 중요한 자리다. 소리꾼 김민지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경연에는 다음 8개 팀이 오른다. 권수현(해금)X임재인(가야금), 김나영(거문고)X이주빈(해금), 김수민(거문고)X최유정(타악), 김효슬(경기민요)X송유민(건반 및 트럼펫), 박규정(해금)X신현지(해금), 박솔(판소리)X송아란(건반), 서정화(가야금)X이고은(가야금), 이예지(아쟁)X정해윤(대금)

 

종합 경연을 통해 총 3팀의 우수 단체가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창작지원금과 공연 실황 디지털 음원 유통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2023년부터 제작된 음원은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어, 본 행사가 신진 국악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문 심사단 외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일반 관객도 평가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릉아트홀은 “전문가와 대중의 시각을 모두 반영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하여, 참가자들이 음악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축제는 선릉아트홀과 지금풍류가 공동 주관하며, (재)화남보은장학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악타임즈, 이코노믹리뷰가 후원한다. 특히, 2021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는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는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며, 선릉아트홀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나아가 전통음악 창작의 중심지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새로운 조합과 음악적 시도로 전통의 미래를 제시하는 본 축제는,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일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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