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뮤지컬 배우 카이가 전 세계 뮤지션들이 꿈꾸는 무대에 선다.
카이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유명 페스티벌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는 지난 1983년 시작돼 매년 여름 오스트리아 빈의 도나우강 인공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대중 문화 축제다.
평균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 코미디 무대, 가족 중심 행사, 토론, 문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총 16개 무대에서 600시간 넘게 펼쳐진다.
카이는 축제 두 번째 날인 6월 21일 TOURISMUS BÜHNE에서 뮤지컬 인기 넘버들을 비롯해 한국의 크로스오버 장르의 음악으로 약 30분간 특별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특히 카이가 출연하는 무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새롭게 마련된 Tourismus Bühne에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류 축제 'Inspire Me Korea' 일환으로 진행되어, 현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spire Me Korea는 2022년부터 매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류 페스티벌로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나아가 카이의 이번 유럽 페스티벌 진출은 미국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아트 페스티벌’과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 등 글로벌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러브콜을 받으며 맹활약하는 와중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목소리이자 크로스오버 장르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카이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셀프 디지털 디톡스와 잘 짜여진 루틴으로 갓생을 사는 일상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레전드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 시즌’에서 주인공 팬텀 역으로 대중과 만나며, 유럽 최대 음악 페스티벌 특별 무대까지 설 예정이라 거침없는 인기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