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호주 한국대사관 개천절 행사 장식

  • 등록 2023.09.21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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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협회 KATACA, 한복 패션쇼 진행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김완중 대사, 국경일 리셉션 개최
Korean costume fashion show glorifies the national day celebration by the Korena Embassy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완중)의 국경일(개천절) 기념행사가 한국전쟁 호주 참전용사 및 가족, 연방 정치인 그리고 한인사회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최됐다.

구 연방의사당 대형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 겸 국방장관, 사이먼 버밍험 자유당 상원원내대표, 워런 엔치 연방하원의원(자유국민당), 미셸 랜드리 연방하원의원(자유국민당) 등 호주 정관계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외교단, 한인동포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경일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피터 소잭 국방부 제1차관 축배 제의, 호주오페라단 권혜승 소프라노의 애국가 제창, 김완중 대사의 한호 양국 국민과 정상을 위한 축배 제의, 호주국가,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 겸 국방장관 축사, 김완중 대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에서는 호주내 한국문화 관련 아티스트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차세대를 양성해 호주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KATACA(대표 정소윤, 임정연한복)가 특색있는 한복패션쇼 및 한복입기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KATACA는 아티스트들과 헤어 메이크업, 사진 및 영상작가를 포함해 12명이 참여해 한복 패션쇼를 무용과 폐백 퍼포먼스 등을 가미한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소윤 KATACA 회장은 “연미색 한복을 입은 장정희 무용가가 독무로 시작한 무대는 무(無)에서 시작하는 우리네 삶을 표현했고 이어 청·장년기를 지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인 혼례복식의 순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김완중 대사가 직접 밤과 대추를 던지며 복을 빌어주는 폐백 퍼포먼스가 더해진 참여형 패션쇼로 특별함을 더했다. 무대 행사를 마친뒤 진행된 한복입기체험 역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직접 느낄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일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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