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와 함께 무더운 여름 날리자! <내 방망이 내놔>

  • 등록 2022.07.29 1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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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코리아 = 박준희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내 방망이 내놔> 공연을 선보인다.

 

‘2022년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내 방망이 내놔>는 도깨비 방망이를 도둑맞아 요강으로 변한 도깨비 ‘깨비’가 어린이 친구 ‘석우’와 함께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는 여정을 다룬 ‘햇살놀이터’의 어린이 연극이다.

 

이번 <내 방망이 내놔> 공연은 전석 무료로 만 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선착순으로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광진문화재단과는 올해 <빚왕 알렉시오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이번 <내 방망이 내놔> 외에도 ▲ 낱말공장나라(이야기꾼의 책공연), ▲ 발이 되기(극단적인승우), ▲ 보름물께의 비밀(극단 필통) 등을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광진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어린이 공연으로 무더위도 식히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2021년 개관한 광진어린이공연장은 공연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어린이 관객들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우리나라 도깨비는 방망이가 없다. 일본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괴물 오니가 들고 다니던 방망이가 우리나라 도깨비 방망이가 되어 버렸다. 어린이 공연 제목이 방망이 자체가 안타까울 뿐이다.

 

 

 

 

 

박준희o vninurav@h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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