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밝고 건강한 청춘들의 멜로드라마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3일 활기찬 첫 막을 올렸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뜨거운 햇빛 아래 서핑을 즐기는 소년 하람과 매일 밤 버스킹을 여는 싱어송라이터 해나가 주인공인 청춘멜로 뮤지컬이다.
2021년 5월 초연 이후 꼭 1년 만에 돌아온 무대의 첫 주인공은 K-pop 아티스트 진호(펜타곤)와 뮤지컬 배우 이상아다. 첫무대에서 두 배우의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진호는 <태양의 노래>에서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하람으로 분해 청춘멜로에 꼭 맞는 풋풋한 멜로 연기와 뛰어난 넘버 해석력,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또한, <태양의 노래>에서 처음으로 해나 역에 도전한 뮤지컬 배우 이상아 역시 한밤의 별빛처럼 빛나는 소녀의 발랄하면서도 아릿한 청춘의 감성을 무대에 펼쳐보였다.
역량 있는 배우들의 앙상블과 <태양의 노래>의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낮과 밤을 조명과 무대 미술로 살린 연출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평가 받았다.

첫무대가 올려진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K-pop 가수들의 첫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성운과 김남주(에이핑크)는 4일 첫 공연에 나서며, 배우 송건희와 권은비는 5일) 첫 번째 무대에 오른다. Y(와이/골든차일드)의 첫 무대는 6일으로 뮤지컬 배우 이상아와 함께 한다. 초연에 이어 올해도 <태양의 노래> 무대 위에 오르는 온유(샤이니)의 첫 공연은 18일에 선보인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154개국에 선보인다. 지난 4월 30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 2022년 버전 글로벌 음원 역시 전 세계 K뮤지컬과 K-po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