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국악·합창·뮤지컬·오페라 예술단 단장 임명

  • 등록 2022.02.07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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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단장, 김덕희 단장, 박혜진 단장, 박종원 단장.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국악, 합창, 뮤지컬, 오페라 등 산하 4개 예술단 단장을 임명했다.

7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에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에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에 박혜진 단국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에 박종원 미 위스콘신대 교수를 임명했다.

예술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10일자로 임명된 박종원 단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명은 이날 임기를 시작한다.

김성국 신임 단장은 중앙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단법인 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고, 서울무용제 음악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뮤지컬, 창극 등 극음악 작곡과 서양 클래식 연주와의 활발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레퍼토리 제작과 활성화에 기여하며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희 신임 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쳐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민간단체와 국공립단체를 두루 경험했다.

서울예술단에서 '신과함께-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무대화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혜진 신임 단장은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등 다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서울시 문화재와 명소를 활용한 야외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제작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예술단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신임 단장은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성악 발성에 대한 석·박사 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그는 "서울시합창단만의 아름다운 합창 사운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일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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