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인천성모병원과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 진행

  • 등록 2021.10.20 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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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코리아 조병옥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19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검사 및 검진·치료 ▲친권자 등의 비동행시에도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진료와 진단 제공 ▲피해아동의 정황적 증거에 대한 소견 제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등 24개의 진료과를 갖춘 상급의료기관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원스톱 통합의료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차준택 구청창은 “이번 협약으로 신고 접수 및 출동 단계부터 의료서비스까지 일원화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3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북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조병옥 puwoo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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