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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마지막 공연주 돌입

대표적인 K-뮤지컬 완벽히 입증한 라스트 시즌

 

문화저널코리아 정의준 기자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마지막 공연주에 돌입했다.

 

작년 12월 20일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루드윅’은 열화와 같은 성원 속 마지막 공연주를 맞이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뜨거운 해외 반응을 자아내는 등 다수의 업적을 이룬 작품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덕션임을 알리며 폭발적인 화제 속 공연을 이어왔다.

 

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으며, 관객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약 56년 간의 베토벤의 삶은 120분간의 컴팩트하고 입체적인 전개로 담겼으며, 소극장만의 현장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피아니스트의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토벤의 월광, 에그먼트 서곡, 운명 교향곡 등의 명곡을 활용한 익숙한 멜로디로 탄생된 넘버는 작품의 서사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심화시켜,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로 창작뮤지컬 중 대표적인 수작으로 손꼽힌 뮤지컬 ‘루드윅’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9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에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22년 10월 도쿄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 국적을 불문한 탁월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해 대표적인 K-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서의 뮤지컬 ‘루드윅’의 명성은 2022년 12월 첫 공연을 시작한 네 번째 시즌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역시 “베토벤의 일대기를 아역부터 장년까지 표현해내는 방식이 너무 좋았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것이 격정적인 베토벤의 삶을 한 시간 동안 살아낸 것 같은 기분” 평단과 관객들은 아낌없는 호평을 전하며, 작품의 여전한 우수성과 강렬한 울림을 증명했다.

 

세련된 서사 전개와 작품만의 강렬한 감동을 간직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은 오는 12일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했다.

 

관객과 제작진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알린 작품에 대해, 관객들은 이번 프로덕션의 ‘라스트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침과 동시에,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뮤지컬 ‘루드윅’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대표작 중 하나로 라스트 시즌을 알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일주일간의 공연만을 남겨둔 뮤지컬 ‘루드윅’은 남은 공연기간동안 유료관객을 대상으로 배우들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친필 굿바이 메시지’ 증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뮤지컬 ‘루드윅’의 라스트 시즌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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