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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싱글 발매

이춘희 명창, 소리꾼 김준수 등 간판급 국악인, 실력파 대중음악 음악가 대거 참여

 

 

문화저널코리아 = 김혜림 기자 |  국립국악원은 ​30일 정오부터 네 장의 생활음악 22집 싱글 앨범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전통 악곡(가사, 민요, 잡가, 단가 등)에 댄스팝, 발라드, 일렉트로닉, 시티팝, 뭄바톤 등 대중적 감성이 입혀져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생활음악으로 탄생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소리꾼 방수미, 소리꾼 김준수, 가객 박진희 등 간판급 국악인들을 비롯해 가수 이한철, 음악감독 이지수, 음악감독 김진환 등 실력파 대중음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30일에 첫 발매되는 싱글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2집 ; PartⅠ’에는 ‘동짓달’ 등 5곡이 수록됐다.

 

우조 이수대엽 ‘동짓달 기나긴 밤을…’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선율로 재해석한 ‘동짓달’은 박진희의 맑은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육자배기’는 현악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합주에 방수미 명창의 구성진 목소리가 더해져 남도 소리의 진한 깊이가 웅장하게 표현됐다. ‘꿈이로다(흥타령)’와 ‘사철가’는 김준수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는데 판소리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감각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내년 2월에는 싸름타령, 이야홍타령, 매화타령, 배꽃타령을 다양한 비트와 대중적인 선율을 가미한 ‘생활음악 시리즈 22집 ; PartⅡ’가 발매된다. 특히 매화타령은 이춘희 명창이 원곡의 밝고 유장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더해 전통과 팝을 결합한 오묘한 조화를 끌어냈다.

 

이어 3월과 4월에 발매되는 나머지 두 개 앨범도 대중 음악인들과 협업하여 전통악곡을 재해석하고, 국민이 함께 즐기고 호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크라잉넛 한경록, 음악 프로듀서 조지 디 블루, 작사가 이승민 등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여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담당자는 “국악이 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대중음악과 접목한 생활음악 시리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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