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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싱어송라이터 '유애포7080' 포크 음악에 도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유애포'가 오는 11월 28일 새 디지털 싱글 음원 <그냥>을 선보인다.

 

홍대 인디음악씬의 피아노맨으로 알려져 있는 유애포는 수년 동안 한국의 빌리 조엘을 꿈꾸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냥>은 아라리오 사운드를 통해 2021년 발표한 웹드라마 <호접몽> OST, 그리고 올해 상반기 출시된 <봄바다>에 이은 새 음원이다.

 

<그냥>의 음악적 포인트도 신선하다. 7080 포크 음악을 현대 인디음악적 어법으로 재해석한 사랑 노래라는 점에서다. 7080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음원에 녹아있다.

 

 

아날로그한 기타 사운드 외에도 드럼, 베이스, 피아노 모두 은은하게 연주되며 포크음악의 중심인 기타를 받치고 있다는 점이 그 예다. 또한,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는 내용의 군더더기 없는 가사도 유애포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과거의 유행을 현대적으로 해석해냈다.

 

<그냥>은 유애포가 프로듀서로서 작사, 작곡을 맡았다. 편곡은 유애포 외에도 캐리킴(김정민), 유승기, 김태한이 참여하였다. 드럼은 김태한, 베이스는 유승기, 기타는 캐리킴(김정민)이 담당하였으며, 이 외에 피아노, 키보드, 보컬은 유애포가 직접 맡았다.

 

믹싱과 마스터는 오야생조래광현, 사진은 정의형, 디자인은 마지희, 영상은 신승호가 담당하였다. 이와 같이 인디음악계에서 꾸준히 활동을 선보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유애포의 디지털 싱글 <그냥>은 유애포의 1인 기획사인 ‘아라리오 사운드’가 총괄 제작했다. 아라리오 사운드는 그동안 외부 사운드 작업과 OST 등에 집중하다, <봄바다>에 이은<그냥>을 출시하며 제작사와 기획사로 그 활동 반경을 더욱 넓혀가는 중이다.

 

한편, 유애포는 인디음악가들의 인터뷰와 음악가들을 주로 소개하는 <유애포의 스크래치북>을 제작 및 진행하여 마포FM을 통해 2017년부터 송출하였다. 시즌1에 대한 호응으로, 2021년 크리스마스에 진행된 ‘에필로그’ 편을 끝으로 시즌2 또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KBS <밭캐스트>에서도 80회가량 음악 패널로 참여하면서 편곡과 연주를 통해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그리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현재 다시 인디음악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활동 중이다.

 

<그냥> 음원은 11월 28일 정오. 퍼플파인엔터테인먼트가 유통을 진행하며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이들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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