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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박규희 "클래식 기타 본연의 색채와 울림 전할 것"

12월,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주회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다음 달 초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12월4일과 6일, 7일 3차례 이뤄지는 공연은 '헌정(Widmung)' 제목으로 기타를 향한 그의 찬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아르헨티나 작곡가 히나스테라와 브라질 작곡가 겸 지휘자 빌라로부스, 오스트리아 작곡가 디아벨리 등 클래식 기타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눈물의 찬가', '세레나데'도 들려준다.

또 클래식 기타에 최적인 홀 중 하나인 JCC아트센터에서 음향 장비의 도움 없이 손끝만으로 음색을 전한다.
 
박규희는 "클래식 기타는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고 손 끝으로 어루만져 섬세한 소리를 내야 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큰 홀에선 음향 장비와 음향 감독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최상의, 최선의 사운드를 전하고자 언제나 노력하지만 있는 그대로 소리를 들려주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늘 한 편에 남아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기타 본연의 색채와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규희는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 열 장의 앨범 발매 등으로 클래식 기타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특히 2008년 권위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여성 및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고,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받았다.

이번 독주회는 라이브 앨범으로 제작되며, 내년 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30일엔 부산 영화의전당, 12월27일엔 춘천 축제극장몸짓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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