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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선예 첫 뮤지컬 '루쓰', 김다현·이지훈·정지아 캐스팅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첫 뮤지컬인 '루쓰'가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힘컨텐츠에 따르면 선예를 비롯해 정지아, 김다현, 이지훈, 엄태리 등이 '루쓰'에 출연한다. 이방인이라고 무시 받지만 역경 속에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여인 '루쓰' 역에는 선예와 정지아가 출연한다. 정지아는 맨해튼 음대 성악과 출신으로 뉴욕에서 오페라 '헛소동'의 여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

루쓰와 사랑에 빠지는 베들레헴의 1등 신랑감 '보아스' 역은 김다현과 이지훈이 연기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헤드윅'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김다현은 뮤지컬 '루쓰'의 공동연출을 맡기도 했다. 최근 '엘리자벳', '광주', '엑스칼리버' 등에 잇따라 출연한 이지훈도 함께한다.

며느리 루쓰를 향해 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시어머니 '나오미' 역은 엄태리가 맡았다. 보아스의 사촌이자 라이벌인 '아비람' 역에는 박인배와 강동우, 베들레헴의 수호천사이자 전능자가 파견한 천사장 '미가엘'은 정원영이 연기한다.

'루쓰'는 구약성서 속 한편의 책인 '룻기'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사랑을 통해 삶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이방인 여자 '루쓰'의 일생을 조명한다. 특히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공연은 내년 3월5일부터 4월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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