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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의 이야기 포스터 공개

인물 대서사를 오롯이 담아내어 그대로 담아내어 그림 같은 포스터! … 압도적 흥행 작품 미리 엿보듯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작품과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그윈플렌’ 역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작품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의 모습이 담긴 뮤지컬 <웃는 남자>의 포스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극 중 ‘그윈플렌’의 인상적인 서사에 완벽 몰입하게 만든다.

 

공개된 이미지 속 박효신은 극 중 유랑 극단 무대에 홀로 앉아 상념에 잠긴 모습으로 고독한 운명의 그윈플렌을 표현했다.

 

특히, 기존에 공개한 포스터와는 달리 기이하게 찢긴 입을 그대로 드러낸 박효신은 극 중 캐릭터의 고뇌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타공인 최정상 보컬리스트이자 뮤지컬 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박효신이 초연 이후 4년 만에 선보일 ‘그윈플렌’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박효신은 지난 21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출연 회차를 순식간에 전석 매진 시켜 그의 ‘그윈플렌’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이어 새하얀 눈이 내리는 어둠 속에서 유랑 극단 공연에 나선 듯 조명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은태는 공허한 눈빛만으로도 ‘그윈플렌’의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낸다. 박은태는 극 중 자신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고뇌를 안겨주는 가로로 찢겨진 입을 온전히 드러낸 ‘그윈플렌’을 사진 한 장만으로도 완벽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압도적인 캐릭터 해석력과 가창력으로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가 ‘웃는 남자’에 첫 참여해 선보일 ‘그윈플렌’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박강현은 눈 내리는 어느 날, 자줏빛 목도리를 두른 채로 천진한 표정으로 먼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우르수스’와 ‘데아’와 유랑생활을 이어가는 와중 ‘그윈플렌’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공허함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모든 음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의 박강현은 2018년 초연부터 이번 세 번째 시즌까지 모든 시즌의 ‘그윈플렌’을 연기한 만큼 한층 더 완성된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2018년 월드 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최고봉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위대한 발걸음을 또 한 번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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